Mycoplasma pneumoniae 폐렴으로 입원한 소아의 macrolide 내성과 치료 양상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으로 입원한 소아의 macrolide 내성과 치료 양상

Macrolide resistance and treatment feature of hospitalized children with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

(지상발표):媛
Release Date :
Kang kook jin, Cho won hee, Cho young min, Choi kyoung eun, Choi yu mi, Lee won yuk , Ko jeong hee
Kwangmyung Sungae Hospital pediatrics1
강국진, 조원희, 조영민, 최경은, 최유미, 이원욱 , 고정희
광명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목적: 최근 국내에서 macrolide 내성을 보이는 Mycoplasma pneumoniae 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 연령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2차 병원에 입원하였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macrolide 내성 비율, 임상 양상 및 치료 반응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광명성애병원에 입원하였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후향적으로 의무 기록 고찰을 통해 임상 증상과 치료 반응을 살펴보았고, Mycoplasma pneumoniae 내성 여부를 23S rRNA 유전자의 A2063G, A2064G 돌연변이로 확인하여 macrolide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군(MRMP)과 macrolide 감수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군(MSMP)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246명 중 MRMP는 86.2% (212/246) 였고, 모두 A2063G의 돌연변이였다. 모든 환자는 macrolide 항생제를 처방 받았고, tetracyclin과 quinolone계 항생제를 처방 받은 환자는 없었으며,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다. 입원 시 평균 나이는 MRMP가 4.9±2.7세로 MSMP 6.4±4.0세보다 어렸고( P=0.05), 총 발열기간은 MRMP 8.3±3.6일로 MSMP 6.7±3.6일보다 길었다( P=0.014). 이외에 임상 증상에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실험실적 검사에서 LDH(lactate dehydrogenase)만 MRMP에서 더 높았다( P=0.018). 스테로이드 치료는 MRMP에서 80/212(37.7%)명으로 MSMP 5/34(14.7%)명보다 많이 받았고( P=0.019), 사용 기간도 MRMP 3.0±2.1일, MSMP 1.0±1.0일로 길었다( P=0.043). macrolide 항생제 사용 후 발열 호전까지 기간 또한 MRMP 군에서 2.1 ± 2.3 일로 1.2 ± 1.6 일인 MSMP 군에 비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P=0.008). 그러나 입원 기간 및 총 치료 기간은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모두 합병증 없이 호전되었다. 결론: macrolide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어린 연령에서 많아 tetracyclin과 quinolone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하기 어렵고, 발열 기간이 길어지면서 보존적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게 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MRMP가 MSMP에 비해 입원기간이나 총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료되며, Mycoplasma pneumoniae 내성이 증가하는 국내 현실에서 소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항생제와 보존적 치료 방향에 대한 연구 및 치료 기준이 필요하겠다.

Keywords: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macrolide resistant mycoplasma pneumoniae,